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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이 함께 걸은 기부 플로깅 'We Do Go'

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성도 300여 명이 동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이름하여 기부 플로깅 'We Do Go'입니다.

비 오는 날 2.5km

9월 21일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회 예배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지형은 목사는 창세기 1장 31절 말씀으로 교회와 성동구를 축복했고,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도 함께해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공원을 출발해 살곶이다리를 건너 교회까지 약 2.5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플로깅은 달리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입니다. 비가 내렸지만 알록달록한 우비를 입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밝은 얼굴로 걸었습니다. 교회로 돌아와서는 주운 쓰레기를 함께 분리수거하고 남전도회와 여선교회가 준비한 식사를 나눴습니다.

1,800만 원, 아이들 60명에게

행사는 청년부가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성도 800여 명이 기부에 참여해 이날까지 1,800만 원 넘게 모였습니다. 모금은 9월 말까지 이어졌고, 모은 돈은 성동지역아동복지센터와 성동구청, 성동구드림스타트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의 아동 60명을 돕는 데 씁니다. 기부금 전달식은 10월 17일 구청장실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1964년 성수동에 세워진 교회가 60년 동안 동네와 함께 자랐습니다. 지형은 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이웃"으로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출처국민일보 (원문, 새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