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1층 정문 앞에 무료 생수 나눔 냉장고를 들였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지나가는 누구나 시원한 물 한 병을 꺼내 갈 수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이웃을 위해
냉장고 문을 열면 차갑게 식힌 생수병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한낮에도 바깥에서 일해야 하는 택배기사와 집배원 같은 이동노동자, 냉방이 어려운 에너지 빈곤층, 그리고 성수동을 오가는 주민들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따로 신청하거나 기다릴 필요 없이, 필요할 때 들러 한 병씩 가져가시면 됩니다.
지형은 목사는 동네 분들이 물 한 모금에 고마움을 느끼고, 그 작은 좋은 마음이 이웃 사이로 번져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여름마다 이어 갈 나눔
생수 냉장고는 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기세가 꺾이는 8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운영합니다. 생수는 성도들의 정성으로 채우고, 냉장고를 관리하는 일은 교회 봉사부서인 더나눔부가 맡습니다.
이 냉장고는 이후 해마다 여름이면 다시 문을 열어 더나눔의 대표적인 여름 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 해에 2만여 병씩 나누는 일로 이어졌고, 뜻을 같이하는 지역 기업들도 생수 후원에 함께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