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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미자립교회에 '사랑의 손편지'를 전했습니다

교회 마당에 커다란 우체통을 세우고, 성도들이 쓴 손편지를 지역 소상공인과 미자립교회에 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이웃을 응원하자는 더나눔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습니다.

상가 130곳에 손편지 260통

손편지 쓰기는 10월 24일부터 시작했습니다. 11월 6일에는 첫 번째로 손편지 260통을 성수동 상가 130곳의 자영업자들에게 전했습니다. 편지와 함께 손님들이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주방세제, 물티슈, 마스크를 담은 선물상자도 건넸습니다.

선물을 마련하는 데는 성동구청과 성동경찰서, 성수동상점가번영회가 힘을 보탰습니다. 교회와 지역 기관이 함께 이웃을 돌본 민관 협력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상가마다 선물을 들고 다닌 윤진철 장로는 뜻밖의 선물에 기뻐하는 사장님들을 보며 큰 기쁨을 느꼈고, 오랜만에 편지를 쓰며 오히려 자신이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미자립교회로

응원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로 이어집니다. 성도들은 추수감사주일인 11월 21일까지 목회자들을 생각하며 편지를 쓰고, 이 편지와 헌금은 추수감사절이 지난 뒤 전달됩니다.

지형은 목사는 코로나19를 지나며 교회가 사회와 소통하는 데 서툴렀음을 돌아보게 됐다며, 교회는 "지역과 동떨어진 섬이 아니"기에 동네를 섬기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국민일보 (원문, 새 창)